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우울증 발생비율은 성인보다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대학진학에 대한 압박감, 학교생활의 불편함, 친구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이 많아서이다.
공부보다 다른 것이 하고 싶은데도 대학진학이라는 지상 과제에 매몰되어서 하루하루가 늘 우울하고 힘들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우울함을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의 사람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에게 우울증이 오면 평소보다 짜증이 많아지고 신경질적이다. 부모가 자식의 행동이 미덥지가 않아서 야단을 치거나 충고를 하면 그 순간을 참지 못해서 주먹으로 벽을 내리치거나 방문을 걷어찬다.
이런 청소년의 충동적인 성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욕구 불만이다.
청소년에게 우울감이 지속되면 제일 먼저 드러나는 것이 성적저하이다. 이때 부모는 자녀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서 마음속에 들어 있는 우울한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떨어진 성적에만 급급하면 아이는 어느 날부터 등교를 하지 않거나 가출을 해서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린다.
청소년우울증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병들게 하는 질병이다. 기분변화와 감정변화가 심하다 보니 복통, 두통, 변비, 수면장애, 섭식장애를 겪는다. 기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부정적인 사고와 비관적인 사고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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