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실현을 할 때 남자는 가치를 추구하고 여자는 의미를 추구한다. 남자 가출청소년의 경우는 자기가 목표로 하는 일만 하려고 하는데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러다 보니 범죄에 노출되기 시작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게 된다.

여자 가출청소년의 경우는 자아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기 때문에 쉽게 남자의 성에 노출된다.

가출청소년들의 결정적인 원인은 부모의 역할부재이다. 부모가 보호하지 않고 양육을 포기한 상태라면 아이들은 본인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가출하게 되고, 생존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면서 범죄에 노출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양육아래 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의 갈등은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소중한 경험이지만, 학교와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 가출청소년의 갈등은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아실현을 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고통과 상처만 남는다.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아실현은 무조건 갈등을 유발시킨다. 여자아이는 무엇을 해도 모두 상처가 되고, 남자아이는 무엇을 해도 모두 스트레스가 된다. 그러다 보니 성인이 되기도 전에 중독증과 같은 심리장애로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