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못하거나 문제가 많은 아이가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은 자아실현을 해 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13세 미만은 관계적응기이다. 이때 인간관계에 적응이 안 되면 아이는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통스럽다. 이때 부모나 선생님이 적절한 조치를 해주면 우울증으로 안 들어간다.

13세 미만에서 우울증에 걸린 아이들을 보면 모두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서이다.

관계적응기일 경우는 아이 스스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모는 물론이고 주변사람들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만들어 줘야 낯선 사람에게도 적응을 잘한다.

부모가 바빠서 아이와 놀아 주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아이는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맺지 못하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