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입장에서는 지난 과거를 살아오다 보니 학력도, 지식도, 경험이 없으면 사회를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기준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내 아이만큼은 학력과 지식의 서러움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학교로 되돌려 보내려고만 한다.
아이가 적응을 못하면 대안학교나 기숙학교를 보내서라도 어떻게든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은 학력과 지식이 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요즘 대안학교는 기본적인 지식교육 외에는 주로 아이들을 놀게 한다. 제일 먼저 아이가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정보매체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에 제한을 두면서 자연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준다.
부모님과의 갈등, 선생님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충분히 자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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