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교육으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기억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수학공부를 하면 수학의 공식이나 문제풀이의 능력을 갖기 위하여 수학공식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만일 이해하고 기억하게 되면 수학공식은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이 된다. 이럴 경우에는 매우 유용한 지식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성교육, 자살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성희롱예방교육 등과 같은 지식교육을 할 때, 무의식에서 발생하는 감정은 전혀 알려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지식교육을 할 때 어떤 원리에 의하여 무의식에서 나쁜 감정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의 원리를 정확하게 알려주면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욕쟁이 할머니’가 있는 가게를 갔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분이 욕쟁이 할머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처음 가게를 갔을 때 할머니의 욕을 듣게 된다면, 기분이 나빠지면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때 가게의 다른 직원이 와서 “할머니가 치매(癡呆)가 조금 있으신데, 예쁜 사람들만 보면 저렇게 욕을 잘 하니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말을 했다. 그런 후 욕쟁이 할머니에게 다시 욕을 들으면 기분은 어떨까?
여러분은 똑같은 욕인데도 할머니의 욕에 대한 본질을 정확히 알고 난 후에는 기분이 나빠지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이렇게 무의식의 작용에 의하여 감정이 발생하는 원리를 정확히 알려주면 사람들에게 더 이상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는다. 이는 감정이 이해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서 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지 이해됨으로써 남자는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고, 여자는 상처가 치료된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무의식이 작용하는 원리, 감정이 발생하는 원리를 전혀 알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성교육은 성(性)을 즐기라는 교육, 자살예방교육은 자살을 권장하는 교육, 성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을 권장하는 교육, 성희롱예방교육은 성희롱을 하도록 만드는 교육 등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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