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는 인식이 많이 들어와도 여자들처럼 표현을 잘 못한다. 그래서 자신을 억압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못하는 남자아이라도 자기 나름대로의 미래희망이 있다. 그런데 성적에만 열을 올리는 엄마 때문에 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성적이 이게 뭐니?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평생을 백수건달로 살아야 돼. 백수건달의 끝은 뭔 줄 알아? 노숙자야. 노숙자 되고 싶어서 공부를 이따위로 하는 거야?”
그날 밤 아이는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자신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이다. 차라리 표현을 하면 위험하지는 않다.
“앞으로 잘하면 되잖아! 공부 못해도 큰 인물이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밥 줘. 배고파!”
이런 씩씩한 남자아이도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어느 날 입을 다문다. 이럴 때 얼른 기분을 전환시켜 줘야 노이로제성 우울증으로 빠지지 않는다.
남자아이의 기분은 현재에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여자아이의 감정은 과거기억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남자아이는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자신에게 미래희망이 없다고 단정해 버리면 노이로제성 우울증에 빠지고 여자아이는 상처가 쌓이면 우울증에 빠진다.
이럴 때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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